난독증이라는 단어. 많이 들어보셨나요? 그러나 많은 분들이 그 의미를 정확히 모르실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난독증과 관련된 일반적인 내용을 다루려고 하며 참고로 난독증은 말을 할 때는 별 상관이 없지만 글을 읽거나 해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일종의 장애입니다. 즉, 읽기 장애라고도 하는데 난독증의 주된 특징은 글을 정확하고 유창하게 읽지 못하고 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것 같습니다.
난독증 단어의 뜻과 유래
난독증이라는 용어는 1906년 영국의 소아과 의사인 존 반스(John Barnes)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이 의사는 그의 환자들 중 일부가 책을 읽을 때 정확히 읽지 못하고 말을 더듬는 공통점이 있음을 발견하였으며 이 현상을 보고 그리스어로 'dys'와 'lexis'라는 두 단어를 합성하여 이름을 난독증(Dyslexia = 난독증)이라고 지어 붙여졌으며, 그러나 당시에는 난독증의 유병률이 지금만큼 높지 않았고, 연구 및 진단 도구가 턱없이 부족하여 적절한 정의 없이 난독증을 그냥 지나쳤다고 합니다.
난독증 원인
난독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난독증 환자의 뇌영상검사를 분석한 결과 좌뇌 측두엽과 후두엽에서 구조적 이상이 관찰되었으며 또한 유전적 요인도 난독증을 일으키는 데 있어서 배제할 수 없는 원인이라고 합니다. 일란성쌍둥이는 이란성쌍둥이보다 약 10배 높은 일치율을 보이는데 따라서 부모 모두 난독증이 있는 경우 자녀에게도 난독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난독증 종류
난독증은 '시각적 난독증', '청각적 난독증', '운동 난독증'의 세 가지 주요 범주로 분류됩니다. 첫째, 시각적 난독증은 문자를 소리로 변환하는 과정인 음운론을 인식하는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을 말하고 예를 들어 시각 난독증은 한글 자음 구분이 어렵거나 비슷한 모양의 글자끼리 혼동하는 것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문장을 읽어도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글 전체를 쓰는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다음으로 청각 난독증은 소리는 잘 들리지만 상대방이 말하는 내용과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이며 마지막으로 운동 난독증이 있습니다. 운동 난독증은 글을 쓰는 동안 손을 움직이는 방향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경우를 가리키며 이 때문에 복사와 쓰기에 어려움을 겪고 학습 자체에 대한 흥미를 잃는 분들이 많습니다.
난독증 치료
난독증 치료는 주로 언어 치료사 및 특수 교육 교사와 협력하여 이루어집니다. 아이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개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특히 아이에게 난독증 증상이 있다면 초등학교 입학 전 조기 개입이 매우 중요합니다. 조기에 개입할수록 예후가 좋기 때문에 아이에게 난독증이 의심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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