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 물질은 인간에게 암을 유발하는 화학 물질입니다. 일반적으로 발암물질은 단독으로 작용하거나 세포의 DNA와 결합하여 작용하여 세포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며 발암물질 자체에 노출된다고 해서 암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이는 노출 횟수, 발암 물질 농도, 발암 물질 배설 등 개인마다 다르게 적용되고 생활방식과 신체 면역력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암 유발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암 유발하는 음식
1) 가공육
베이컨, 햄, 소시지 등은 가공육입니다. 고기에 다양한 재료를 첨가해 독특한 풍미를 주며 육즙을 더해 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식품입니다. 그러나 가공육에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인 'PAH'라는 1급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담배연기는 1군 발암물질인데, 우리 식생활에 흔히 접하는 가공육이 담배와 함께 발암물질로 선정됐다는 사실이 놀라울 수 밖에 없습니다.
하루에 가공육을 50g 이상 섭취하면 직장암 위험이 높아지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자주, 얼마나 많이 먹는가이며 너무 많이 먹으면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고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심혈관 질환에 좋지 않기 때문에 하루 평균 50g 미만을 섭취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2) 젓갈
세계보건기구(WHO)가 젓갈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젓갈 성분의 단백질과 소금의 아질산염이 만나 형성되는 니트로사민 때문인데, 니트로사민은 강력한 발암물질로 소시지, 햄, 스낵 등 육류가공품에 함유된 물질 중 하나입니다. 또한, 아질산나트륨을 첨가하면 고추를 더 붉게 보이게 하는데, 이것이 단백질과 결합하면 니트로사민을 생성하지만 소량 섭취하면 암 발병 위험이 줄어듭니다. 어떤 음식이든 너무 많이 먹으면 문제가 될 수 있고 또한, 젓갈은 재가열하지 않고 먹기 때문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남아있어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섭취 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3) 알코올
아세트알데히드는 1급 발암물질로 알코올에서 발견됩니다. 이 성분은 숙취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숙취를 유발하고 에탄올보다 독성이 약 30배 더 강해 DNA를 손상시키거나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분해되어 각종 질병과 세포 손상을 일으키며 종양이 있을 때 아세트알데히드를 흡입하면 종양이 커져 암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노화, 치매, 성인병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밀폐된 공간에서 구워먹는 고기
고기, 생선 등을 밀폐된 공간에서 구울 경우 발암물질 1급인 미세먼지가 많이 배출되므로 밀폐된 공간에서 굽는 것을 피하고, 이것이 곤란한 경우에는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으로 섭취되는 대부분의 벤조피렌은 위산에 용해되어 소장의 효소에 의해 분해됩니다. 따라서 소량을 섭취하면 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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