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고혈압, 비만 등 나트륨 과잉에 따른 부작용이 각종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저염식 다이어트가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저염식은 나트륨 함량이 높은 소금을 적게 섭취하는 식습관을 말하지만, 나트륨 섭취를 맹목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실제로 건강에 해로울 수 있고 나트륨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주요 물질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저염식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염식 장점
1) 비만 예방
비만한 사람이라도 짠맛이 과식을 유발하고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하여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나트륨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비만은 각종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건강에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골다공증 예방
나트륨을 과잉 섭취하면 뼈 건강에 해로워 노인이나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우리 몸의 혈액은 칼슘과 결합하여 소변으로 배설되지만, 나트륨이 너무 많으면 뼈에서 칼슘을 제거하여 몸 밖으로 내보낼 수도 있으며 이로 인해 뼈가 약해지고 쉽게 부러질 수 있습니다.
3) 고혈압 도움
고혈압이나 비만인 사람은 소금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소금에 함유된 나트륨은 체내 농도를 높이고 체액(혈액, 림프 등 체내의 체액)의 양을 증가시켜 혈압을 높이고 고혈압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혈관이 손상되어 협심증이나 뇌졸중과 같은 심장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뇌혈관질환 발병 위험도 높아지게 됩니다.
저염식 단점
우리 몸에는 일정량의 소금이 필요합니다.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은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며 혈액, 림프 등 체액을 조절하게 되는데 체중이 60kg인 사람의 체내 나트륨은 70~80g이나 체내 나트륨 농도가 너무 낮으면 식욕부진, 무기력증, 피로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저염식 방법
요리할 때 소금의 양을 절반으로 줄이고, 소금 대신 허브나 후추 등 다른 향료 재료를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고 국물에도 소금이 많이 들어있으니 조금만 드시거나 아예 드시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고기나 해산물을 먹을 때에는 양념을 최대한 적게 하는 것이 가장 추천드리며 이는 음식 자체에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저염간장이나 저염간장을 사용해도 되는데 다만 칼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나트륨과 칼륨 조절이 어려운 만성 신장질환 환자는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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