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반려동물에게 해로운 식물 몇 가지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실내에서 키우는 식물은 공기 중의 유해물질을 흡수하고 차분한 느낌을 주는 등 사람에게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완동물을 키우는 경우에는 식물의 성분이 애완동물에게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2018년 3월 영국 노퍽에서 튤립 때문에 고양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오늘은 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에게 매우 위험한 식물 6가지에 대해 알아봅시다.
반려동물에게 매우 위험한 식물 6가지
1) 튤립
튤립에는 튤립 팔린 A(Tulip Palin A)라는 독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튤립 팔린 A"는 소량 노출 시 알레르기를 유발하여 노출된 부위에 가려움증이나 따끔거림 등의 자극을 유발하고 피부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반려동물이 튤립 잎이나 꽃가루를 섭취할 경우 단기간 내에 위장 장애, 심부전, 신경 장애가 발생하고 혼수상태에 빠질 수도 있으므로 긴급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수일 내에 사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2) 아이비
아이비는 번식력이 좋고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납니다. 그러나 이는 애완동물에게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구토, 과도한 타액 분비, 위장 문제, 동공 확장 및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 있는 팔카리놀이라는 독소 때문이며 아이비 종류 중 잉글리시 아이비(English Ivy)는 특히 주의해야 하는데 애완동물이 이를 섭취하면 기도 폐쇄라는 무서운 상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진달래
애완동물이 진달래를 소량 섭취하더라도 혈압과 심박수가 증가합니다. '곡물 독소'에는 신경독성과 심장독성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푸코톡신은 심장 근육 세포로 들어가는 나트륨을 배출하고 세포 외부에서 칼륨을 받아들입니다. 따라서 반려동물이 진달래를 먹으면 저혈압, 부정맥,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산세베리아
실내에서 관리가 쉽고 테두리의 무늬가 아름다워서 각종 개업식 또는 실내장식용으로 많이 키우는 식물입니다. 하지만 산세베리아에는 천연 살충제 성분인 '사포닌'이 분포되어 있어 애완동물이 산세베리아를 먹으면 구토, 설사, 간질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산세베리아 잎을 만지는 것만으로도 심한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수선화
수선화 구근(땅 아래 수직으로 뻗어 있는 식물 뿌리 부분)에는 "라이코인"과 "알칼로이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소량 섭취할 경우 구토, 타액과다,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다량 섭취할 경우 호흡 이상, 경련, 심부정맥, 신장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6) 유칼립투스
유칼립투스는 향기와 아름다운 퍼지는 잎으로 인해 종종 인기를 끄는 관상용 식물입니다. 그러나 잎과 나무껍질에는 식물 독인 테르펜과 페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애완동물이 섭취할 경우 구토,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며 또한, 세제나 위생용품에 흔히 사용되는 "시네올"은, 고양이 구충제 성분으로도 사용됩니다.
오늘은 반려동물에게 매우 위험한 식물 6가지를 알려드려보았는데 해당 내용이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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