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12~13세 전후, 약 40~50세에 월경을 시작하지만 질병이나 노화로 인해 난소 기능이 점차 약해지면서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고 배란이 멈추며 폐경이 시작됩니다. 폐경 전 증상은 대개 폐경기에 접어들면서 나타나게 되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조기 폐경을 경험하고 있는 현상이 많이 지고 있으며 조기폐경이란 폐경의 초기 증상을 젊은 나이에 느끼는 것입니다.
폐경기 진행 과정
폐경의 과정을 살펴보자면 여성의 난소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난자의 고갈과 기능으로 인해 에스트로겐 생산이 감소하게 되는데 이때 월경과 배란일이 불규칙하게 바뀌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에스트로겐 생산이 감소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난소가 멈추거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여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 생산을 멈춥니다.
이런 식으로 월경이 멈추게 되고 난소가 더 이상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으면 호르몬 분비가 중단되면서 월경과 배란이 중단되며 이는 여성의 가임기가 끝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폐경은 정서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오는데 여성의 경우 이것은 중요한 삶의 변화를 겪는 과정이며, 이를 대체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노력하면서 초기 변화를 검토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갱년기는 노화가 시작되는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발생한다고 보시면 됩니댜.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30~40대 여성은 6개월 이상 월경을 하지 않으면 조기 폐경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고 월경이 점차 늦어지면서 연간 월경주기가 줄어들기 시작하는데, 1년 이상 월경이 없는 시점을 폐경이라고 합니다.
폐경기 초기증상 및 시기
폐경 초기 증상은 폐경일로부터 3~5년 전부터 서서히 나타납니다. 남성과 달리 여성만이 갱년기를 경험하는데, 이는 폐경 후 여성 호르몬이 심각하게 결핍되는 내분비 전환기입니다. 이때 다양한 대사장애 증상이 나타난다. 여성 호르몬의 근원인 난포의 수는 태아기에 결정되며, 출생 후에는 새로운 난포가 생성되지 않습니다. 난포의 수가 태어날 때 2-6x106개였다면 출생 시에는 1-2x106개로 줄어들고 난포의 수는 폐경기까지 계속 감소하게 됩니다. 여성은 40년 동안 약 480개의 난자를 배출하고 나머지는 퇴화를 통해 손실됩니다.
갱년기 초기 증상으로는 골다공증 증상, 식은땀, 요실금 증상, 피부 건조, 질 건조와 성교 통증, 빈뇨, 기억력 감퇴, 복부 지방 증가 및 체중 증가, 신경과민, 심한 기분 변화, 불면증, 집중력 저하, 무기력, 우울증, 심계항진, 안면 홍조, 생리혈 증가가 있습니다.
폐경 전 증상은 복잡해 보일 수 있고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모든 증상을 동시에 겪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무런 증상 없이 월경 횟수가 점차 줄어들기 때문에 1년 가까이 월경을 하지 않아 폐경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갱년기에는 신체적 증상뿐만 아니라 무기력, 상실감, 우울감 등의 정서적, 심리적 변화가 나타날 수 있어 주변 사람들의 도움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뼈가 점차 약해지며 골절, 골반통, 요통, 키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때는 골다공증을 의심하고 칼슘보충에 주의를 기울여 주셔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얼굴에 열이 자주 나고 땀이 많이 나며 불면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할 수도 있으며 수면부족, 감정상실 등으로 우울증이 악화된다면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고 30대에서 40대 초반이라면 갱년기 증상이 있다면 빨리 내원하여 건강을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폐경기의 나이와 조짐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갱년기는 보통 50세 전후에 발생하지만, 지금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일찍 폐경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때, 스스로 갱년기를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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