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의 월급, 연말정산.

막상 하려면 어렵기도 하고 복잡한 느낌이 드는 연말정산입니다.
하지만 13월의 월급이라고 불릴 만큼 
정리하면 할수록 가계에 도움일 될 수 있는 부분이라
헷갈릴 수 있지만 차근히 알아보셔서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개선되었습니다.

올해에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실손의료 보험금 수령액,
긴급 재난지원금 관련 기부금, 안경구입비, 공공임태주택의 월세 등의
자료가 추가 되었기 때문에 홈택스에서 1월 15일 이후부터 
간편하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매번 영수증이나 통장 내역 등을 챙겨 와야 하는
수고로움이 개선되어 편리하게 연말정산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들 어려워 하는 부분 중에 하나인
소득공제와 세액공제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액공제는 
우리가 사용하는 신용카드 사용액, 월세 세액을 공제받는 부분이 해당되며
전체적으로 최종적으로 내야 하는 세액에서 한번 더 감면 받게됩니다.
즉, 계산된 세액에서 한 번 빼주는 항목으로 
소득에 관계없이 해당 항목에 대해 동일하게 감면받는 것으로 
내야 하는 세금 자체를 줄여주는 것입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코로나로 현금영수증, 신용카드의 사용 공제액이 크게 늘어나
4월~7월 동안의 사용액은 80%까지 공제가 되었습니다.


소득공제는 
세금을 부과하는 대상이 되는 총급여액에서 일정한 금액을 감면시켜 
소득구간 자체를 줄여주는 것입니다.
주택임차차입금 원리금 상환액, 인정 공제, 고용보험료, 각 종 보험료 공제 등을
과세표준에서 차감시킨 후 공제 이후의 세율이 곱해져서
소득이 높을수록 차감받는 혜택이 많아지게 됩니다.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한도액은 얼마일까요? 


소득기준에 따라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한도가 다릅니다.
총급여가 7천만 원 이하라면, 33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7천~1억 2천의 사이는, 280만 원 까지
1억 2천만 원 초과하는 부분일 때 230만 원까지 공제받습니다.
전체적으로 전 년 대비 공제 한도가 30만원 늘어난 부분이 있으며
대중교통의 사용금액이나 전통시장의 제로 페이는
각각 100원씩 추가 한도가 있었습니다.



주택청약저축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을까요?

자주 사용하는 카드의 세액 공제가 아니어도 소득 공제가 되는 
상품으로도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과세 대상이 되는 소득 가운데 일부를 공제해 주는 제도로
무주택 세대주에 한 해 소득공제 혜택이 있습니다.
연간 납입 금액이 240만 원까지이며 최대 4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니
주택청약저축을 하고 있다면 이 부분도 놓치지 않고 
확인해 보는 게 좋습니다.

매일 사용하는 신용카드 공제에도 기준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총급여의 25% 이상 소비해야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소득 공제율이 낮은 달의 사용한 금액부터 계산을 하며
최저기준에 부합하는 금액은 높은 공제율로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간단하지만 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양한 소득공제 상품과 내가 사용한 금액을 잘 정리하여
똑소리 나게 챙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