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반려견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서열정리라는
개념이 꼭 필요합니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서열정리가 되지 않는 반려견이 자녀를 위협할 수도 있으며
주인의 개념이 없는 반려견이 사람을 공격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서열정리가 반려견을 힘들게 하는 개념이
아닌 더불어 살아가기 좋은 개념을 심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반려견의 서열정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서열정리 필요성
반려견은 사람과 다르게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며
무리 생활을 하는 습성이 있어서 서열이 생활에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반려견이 보호자를 자기 아래에 있다고
생각해서 복종하지 않는다면 다양한 문제들이 생깁니다.
예절 문제, 복종 문제, 배변훈련 문제 등 생각 치 못한 부분에서
사건 사고가 생기게 됩니다.
매일 나가야 하는 산책시에 보호자의 대화를 듣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곳으로 가려고 한다면 위험한 상황에 마주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는 반려견과 사람 간의 올바른 서열정리가
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반려견이 보호자 보다 위라고 생각한다면 산책을 마음대로 하려 하며
낯선 사람에게 공격적으로 다가가고 다른 반려견에도 공격적으로
대할 수 있습니다. 경계심이 높아지고 계속해서 짖거나 낑낑거리는
문제를 일으킵니다. 이렇듯 문제행동을 해결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서열정리가 확실히 될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2) 서열정리 문제
내 가족이 된 반려견을 보면 사랑스럽고 귀엽기만 합니다.
그럴 때마다 반려견을 안아주고 보듬어 주지만 매번 그렇게
한다면 반려견의 서열정리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무리 생활을 하는 반려견들은 규칙을 따라 생활합니다.
이런 규칙들을 보호자가 만들어 주지 않는 다면 규칙 없이
질서 없이 자라게 됩니다. 이에 따른 문제가 계속 발생하는 것이지요.
어릴 때부터 반려견과 함께 올바른 규칙을 만들어 알려주고
훈련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훈련이 없다면
공격성, 흥분, 짖음 등의 다양한 문제가 생겨 반려견과 함께
지내는 것이 어려울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3) 서열정리 훈련법
서열정리 교육에서 가장 결정적인 훈련은 산책 훈련입니다.
반려견이 보호자를 앞지르거나 보호자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빠르게 달려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마다 보호자가 그 속도에 맞춰 응해 준다면
서열정리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반려견 마음대로 하려고 할 때 리드 줄을 일직선을 당겨
반려견이 멈출 때까지 기다린 후 멈추었을 때 칭찬을 하거나
보상으로 간식을 줍니다. 처음에는 이런 교육이 쉽지 않지만
계속해서 반복하다 보면 규칙이 생긴다는 것을 인지하고
보호자의 말을 따르게 됩니다.
보호자가 밖에 나갔다가 집에 들어올 경우에 보통
혼자 집에 있었던 반려견이 안쓰럽고 미안해서 안아주거나
소리를 내어 반응을 하게 됩니다. 이럴 때 반려견들은
보호자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라고 생각을 하며
보호자가 외출했을 때에 불안감을 느끼는
분리불안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적당한 반가움의 표현이 필요한 경우입니다.
집안에 있는 반려견의 장난감들이 서열 훈련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바닥에 있는 장난감들을 반려견이
먼저 가지고 와서 놀아달라고 할 때마다 놀아주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자신의 말을 항상 들어준다고 생각이 들어
보호자를 아래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난감을 항상 정리해 놓고 보호자가 먼저 반려견에서
장난감과 함께 놀자고 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반려견일 경우, 지나치게 흥분해서 짖거나
몸을 떨거나 지속된 흥분을 보일 때 반려견을 진정시키기 위해
안아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에 반려견의 입장에는
이런 행동을 하면 안 주는구나 칭찬해주는 구나라고 착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 계속되는 문제 행동을 하게 되니 나쁜 상황은
계속해서 반복됩니다. 반려견의 흥분상태가 나타난다면
안아주거나 흥분을 자체 하려는 행동을 하지 마시고
스스로가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서열정리 주의사항
가족과 같은 반려견에게 애정을 가득 주는 것은 좋으나
과잉보호를 하거나 흥분한 상태에서 안아주는 행동은
오히려 반려견의 입장에서는 칭찬으로 느껴질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흥분하거나 짖는 상태에서 반려견을 대할 때 같이 소리를
지르거나 흥분하기보다는 단호한 태도로 일관된 행동을
보이는 게 중요합니다. 서열 훈련은 단시간에 해결되는 훈련이
아닌 것을 인지하여 꾸준하게 훈련을 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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