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의 치매 증상, 예방법

사람도 나이가 들면 기억이 가물가물해지고  치매가 찾아오듯이 

나의 사랑스러운 반려견에게도 치매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노령견과 함께하고 계신다면

치매를 미리 알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에는 반려견의 치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반려견 치매

 

일반적으로 대형견은 8세, 중, 소형견은 10세부터 노령견으로 분류됩니다.

반려견도 나이가 들면서 기력이 쇠약해지고 면역력이 약해집니다.

사람처럼 다양한 질병이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즉 치매입니다.

인지장애 증후군은 뇌기능이 떨어지면서 발생합니다.

 

모든 원인이 다 밝혀지진 않았으나 원인 중 하나는 뇌에 비정상적 

단백질이 축척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뇌신경이 손상되어

반려견의 기억력과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 반려견 치매증상

 

반려견의 치매 증상은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보호자들도 이상증세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배변실수

 

배변을 잘 가리던 반려견도 인지기능 저하로 인해 

배변해야할 장소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거나

노화로 인해 도중에 배변을 할 수 있습니다.

 

- 방향 감각 상실 

 

반려견이 익숙하던 공간도 특별한 목적지 없이 배회하거나

벽을 뚫어져라 응시하기도 하고 벽 등 장애물에 부딪히기도 합니다.

- 수면 습관 변화

 

밤낮이 바뀌어 밤에 잠을 자지 않고 우는 등 생활 패턴이 바뀌거나

잠자는 시간이 전에 비해 늘어나는 등 수면 습관이 변합니다.

 

- 상호작용 장애

 

사회성이 좋던 반려견이 다른 반려견을 보면서 으르렁대거나 

방문객에게도 관심이 없어지고  심지어 보호자도 알아보지 못하여

예민한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 반려견 치매방법

 

반려견 치매 증상은 고혈압, 내분비 질환 등 다른

노령질환과도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증상과 관련된 모든 검사를 진행한 후에

이상이 없으면 치매라는 진단을 내립니다.

 

반려견의 치매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완치가 없습니다.

약물치료, 식이적 치료, 영양분 보충, 행동학적 치료 등을 통해

반려견의 노화를 막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일 입니다.

 

- 자가진단

 

노령견의 경우 마취에 대한 부담과 비용 문제로 MRI 검사가 어렵기

때문에 평소에 자가진단 리스트를 통해 강아지 행동에 이상은 없는지

체크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뇌 자극

 

새로운 장난감을 소개해주거나 노즈워크나 지시어 훈련 등을 통해

반려견의 뇌를 계속해서 자극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을 할 때도 매번 코스를 달리하여 신선한 자극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 규칙적인 운동

 

몸을 움직이는 것도 노화방지에서 중요합니다.

노령견일수록 밥그릇을 없애고 바닥에 사료를 뿌려

냄새를 맡아 찾아먹는 것은 물론 몸을 움직이는 시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너무 노견이라 운동에 무리가 있다면

반려견 유모차를 이용하여 산책을 하면서

신선한 공기와 새로운 냄새를 맡게 해주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