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접란의 줄기는 쭉 뻗어 내려오며 아치형을 이루며 그 끝에서
아주 조그맣게 꽃을 피운 후에는 새끼 접란들이 줄줄이 매달려있습니다.
러넌에 달린 자구들이 마치 거미가 줄에 매달려 내려오는 모습 같아
영문명으로는 Spider Plant (거미 식물), Spider Ivy (거미 아이비),
Ribbon Plant (리본 식물)이라 불리기도 한답니다. 영어 이름은
클로로피텀이라 불리웁니다.
런너란 식물체에서 길게 뻗어 나온 줄기를 말합니다.
줄기의 일부로부터 기다란 가는 줄기를 내어 지상을 포복하며,
그 마디로부터 뿌리 및 줄기를 생성하여 자주를 형성하는 것을
가르키며 자주를 러너라고도 합니다.
2) 접란은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상록
여러해살이풀로 잎보기식물입니다.
남아프리가 원산의 관엽식물로 세계적으로 약 50여 품종이 있고,
난 종류는 아니지만 난과 닮아서 접란이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그 외 덤불난초, 줄모초, 거미죽란이라고도 불립니다.
3) 접란(무늬 접란)은 번식력이 아주 강합니다.
접란 번식은 뿌리에서 따로 죽 벋어나온 긴 덩굴
(런너 runner)이 아치형을 이루며 밑으로 처지는
그 끄트머리에 아기 접란들이 돋아나 새 포기로 번식을 합니다.
아기 접란이 매달린 채 허공에서 뿌리를 내리면,
이 아기 접란을 떼어내어 직접 흙에 심어도 되며
계절 상관없이 투명한 유리병에 담아 놓으면 뿌리 내리는
모습도 즐길 수 있는 아주 멋진 식물 인테리어 장식이 됩니다.
특히 겨울에 새끼를 떼어내 유리병에 담아 놓고 자라나는 모습을
보다가 이듬해 봄에 유리병에서 뿌리내린 녀석을 곧장
화분에다 옮겨 심어주시면 좋습니다.
4) 잎에 새겨진 줄무늬가 매력적이고, 모체에서 새끼들이
주렁주렁 달려 늘어지므로 공중 줄걸이분에 심어서
그 늘어지는 모습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연둣빛 잎과 흰색의 줄무늬를 가지고 있어 가볍고 싱그러운 느낍을 주기에
공간 연출에도 아무 안성맞춤인 훌륭한 실내 식물 인테리어 장식,
에코 플랜트에도 적합한 식물입니다.
5) 무늬 접란이 NASA(미국항공우주국)에서 선정한
에코플랜트 중 종합평가 38위를 차지했습니다.
페인트, 가구접착제 등에서 나오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인
포름알데히드 제거율이 상당히 높으며 일산화탄소 제거능력도
탁월하다 하니 새집증후군 방지에도 좋습니다.
집 안에 새로운 가구를 들였거나 공사 후 입주하는
경우라면 접란이 공기정화식물로 도움이 됩니다.
6) 물은 겉흙이 마르면 화분 구멍으로 흘러 나올 때까지 흠뻑 주세요.
접란은 너무 강한 햇빛 아래서는 잎이 가운데로 쪼그라들어 가늘어집니다.
또 햇볕이 부족하면 웃자라고 잎이 여리고 힘이 없어져 축 늘어지기도 하니
한 여름엔 너무 강한 직사광선만 피하여 햇빛이 약간 드는 곳이 좋습니다.
그리고 물이 부족하면 끝이 노랗게 타들어가니 마당이나 밖에서 키우실 땐
여름엔 물을 아침마다 충분히 주시면 됩니다.
직사 광선을 피해 반그늘, 통풍이 잘되는 곳이 좋습니다.
7) 공중 습도가 낮으면 잎끝이 마를 수 있으므로 자주 분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한 여름엔, 햇빛 뜨겁게 비출 때 물
스프레이해 주면 물 닿은 잎은 다 짓물러 녹아버립니다.
물도 잎에 안 닿게 흙에다 직접주어야 좋습니다.
생육적정온도는 16-20도이고, 최저온도는 10도이니
겨울에는 실내로 꼭 들여놓아 월동시켜주셔야 합니다.
겨울에 실내에 들여놓으면 잎이 기운이 약해지면서 축 늘어지고 잎도
누렇게 변한답니다. 누렇게 떡잎이 지는 잎들은 그 때 그 때 뽑아주고
그렇게 겨우내 잎이 거의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봄에 흙갈이를 해주고 화분갈이를 해줄 때는 어차피 잎은 싹뚝
다 잘라줘야 합니다. 그래야 새로 나오는 잎부터 햇볕에 적응하면서
아주 튼튼한 잎으로 힘있게 잘 자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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